▷ 관리기 작동 실습, 하우스 고추 작업줄 작업
1) 관리기 작동 실습
관리기 부속기 교체 작업 : 관리기 쟁기를 로터리로 교체 실습.
- 트랙터에 비해 관리기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여성농기계라고 하지만 부속기 무게가 여성이 혼자 작업하기에는 무겁다. 주변 돌, 상자 등을 이용하더라도 일단 근력에서 문제가 생긴다. 결국 두 명이 한조로 부속기 교체작업 진행. 최근 트랙터는 유압, 전자식이라 여성이 혼자 작업 가능하나 가격이 비싸다.
관리기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 관리기 시동은 전자식과 수동식이 있다. 전자식은 고장이 잘나고, 수동식은 모터 시동에 필요한 순간적인 힘이 필요하다. 관리기 핸들을 좌우로 조절해서 바퀴에 발을 올려 시동을 걸어야 한다. 이것도 몇 번은 해봐야 감이 온다.
2) 하우스 고추 순따기와 고추 줄 묶기
하우스 고추는 성장이 빨라서 곁순처리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곁순과 가지 처리도 당근 솎음처럼 처음에는 부러질까? 하는 걱정으로 일일이 하다보면 작업시간이 만만치 않다.
하우스 고추는 성장에 따라 쓰러지지 않고 작업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줄을 주기적으로 묶어준다. 줄 묶는 방법과 매듭도 배워야 한다. 팔자 매듭으로 줄이 풀리지 않게 하고 지짓대에 줄을 고정하는 묶는 방법을 2인 1조 작업으로 배운다.
▷ 9호 태풍 마이삭 통과
1) 태풍의 이동에 따른 바람의 변화와 농작물 피해
태풍은 이동하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간접영향 ▷ 최고 근접 ▷ 뒷바람으로 작물에 피해를 준다.
특이나 뒷바람(동풍 내지는 북동풍)이 불면서 비가 오지 않으면 바닷물이 날려서 조풍 피해가 발생한다.
실천가에게 시간별 바람의 방향과 영향을 살펴보도록 지도.
▷ 태풍피해 확인, 후속작업
1) 태풍 피해 확인
하우스 비닐 파손, 당근 뿌리가 다 드러남, 콩 바람에 쓰러짐, 감자밭 비에 이랑이 무너지면서 감자 드러남
태풍이 지나가면 성한 작물이 없는데 복구 우선 순위 필요.
2) 감자밭 복토, 콩밭 세워주기
드러난 감자 묻어주고 이랑 만들기(물기가 많아서 급한 부분만 진행)
콩밭 세워주고 발로 밟아서 고정
콩 알맹이가 생기는 시기에 태풍을 맞아서 2차 피해 예상, 콩이 바람에 눕고 잎이 성한 게 없는 상태.
3) 배추 예정지 검질 매기
▷ 사회적농업 아카데미 2강
1) 일시 : 9월 8일(화) 오전 10시
2) 장소 : 유수암리 벌거벗은 공화국 농장 교육장 및 농장 일대
3) 진행 : 김윤수 대표 발제(자연농법과 치유농업)
자연농법에 대한 기본 발제. 현대농업의 문제점과 대안
자연농업은 치유농업과 만나야 경쟁력 있다. 귀농인들은 규모 농사 어렵고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농업과 숙박, 치유 3박자가 어울려야 한다. 가치가 있는 농산물은 그 가치를 알아주는 소비자가 있어야 가능.
농장 일대 설명(무경운농법, 농장 배치 등)
닭과 돼지 농장 설명. 돼지에게 미생물 배양한 흙을 먹인다. 건강한 돼지의 변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천장은 높게 하고 공기 대류가 이뤄나게 설계했다. 닭의 경우 경계심이 많다. 농장 방문시에는 미리 충분한 사전 준비시간을 가져야 한다. 농자재와 사료는 직접 배합 먹인다.
4) 김윤수 대표와 참가자 간담회 진행
▷ 담을밭 정비, 당근 솎음작업
1) 담을밭 정비
몽골천막 2동 재설치, 육묘장 입구 4미터 차광막 설치, 그늘 만듬
사탕수수 수확 후 먹는 방법 시범, 시식 후 평가
감자 순 보이기 시작
2) 당근밭 솎음작업 시작
당근잎 4잎 출연 중. 당근 작업은 잎 수로 판단하는데 4잎 출연은 뿌리가 본격적으로 내려가는 중이다. 4~5잎까지 솎음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뿌리가 엉키고 당근간 경쟁으로 뿌리가 곧게 내려가지 않는다.
당근 잎수 세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 본잎을 ‘무엇으로 기준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교환. 영농교본에서 본잎이라는 단어는 많이 쓰이나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왜? 기준으로 쓰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하다. 6+3이랑을 기준으로 4줄 작업 진행.
▷ 월동채소 정식, 당근 솎음작업
1) 공동텃밭 월동채소 정식
배추묘종 2판 정식(108구) - 오일장에서 묘종 구입
양배추 묘종 50개, 브로컬리, 콜라비 묘종 30~40개씩 정식
공동텃밭 12월 행사준비(공동김장 및 나눔)를 위해서는 9월초 정식해야
이주여성센터에 공동 김장행사 제안. - 코로나로 인해서 모임 어렵다고.
2) 당근 솎음작업
- 오전 6+3이랑 3이랑 솎음 작업 진행.
당근이 곁에 붙어있고 하나씩 눈에 들어오지 않아 실수할까봐 속도를 내지 못한다.
두 번 솎음을 진행할 것이니 곁에 붙어있는 것은 과감하게 하라고 안내해도 작업속도에는 영향이 없다.
▷ 무 테이프 파종, 귀뚜라미 피해
1) 무 테이프 파종
월동무 파종은 트랙터 파종기 이용, 테이프 파종기 이용 방법이 보편화
트랙터 파종기는 씨앗을 한 알씩 빨아들여 간격에 맞춰 떨어뜨리고 덮어주는 방식 – 돌이 많은 밭은 빈 곳이 많이 나온다. 테이프 파종은 물에 녹는 수용성 플라스틱에 일정한 간격으로 씨앗을 말아서 전용 파종기로 파종한다. 간격이 일정하고 파종 깊이가 균일하여 3일 만에 동시에 발아.
월동무와 콩은 한반도가 원산지이고 재배환경이 맞아서 파종하고 3일이면 정확히 발아된다. 무 품종은 청정고원무를 사용했고 이랑 폭은 45센치, 파종간격은 19.5센치로 했다.
테이프 파종기를 이용해서 직접 실습하는데 이랑 가운데로 파종해야 하는데 파종 방향이 좌우로 흔들리고 일정하지 않다.
무 피해 곤충은 왕귀뚜라미이다. 무가 발아되고 본잎 2잎이 나올 때까지 귀뚜라미가 잘라서 무 밭 주변 돌담을 화염으로 방제해야 한다.
2) 귀뚜라미 피해
깨 재배하고 남은 비닐 피복을 재활용해서 배추 묘종을 심었으나 40% 이상 귀뚜라미가 잘라서 피해 발생.
▷ 이주여성센터 고구마 심기, 사탕수수 수확 체험
1) 이주여성센터 공동텃밭 고구마순 심기 진행
시간 : 오후 2시 ~ 3시,
참여 : 이주여성 4가구 참여(아이들과 함께)
진행 : 고구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질의응답
고구마순 심는 방법과 농기구 이용 방법
실천가들 도움으로 고구마 심기 체험
- 사탕수수 수확 및 먹어보기
이주여성 본국에서 먹었던 사탕수수보다 덜 달다고(아열대작물이라)
이주여성들이 본국에서 먹었던 방법 소개, 아이들과 함께 먹으며 안내
2) 담을밭 현수막 거치대 공사
담을밭 남쪽 돌담 곁에 현수막 2개를 걸 수 있는 폭 5미터 거치대 공사
3) 실천가 수확한 늙은 호박 판매 실시
의욕과 달리 1개(!) 판매로 종료/ 호박은 관광지에서 팔기 적합하지 않음
▷ 스프링클러 철거 및 정리
1) 불림모살 당근밭 스프링클러 철거 및 정리
태풍 피해로 당근밭 폐작, 스프링클러 모래로 묻혀서 보이지 않음.
설치와 반대로 철거하면서 부속별로 정리, 직접 스프링클러 설치 실습하면서 힘들었는데 태풍으로 한순간 폐작된 것을 보면서 아쉬움. 태풍 피해로 폐작 확인하면서 당근 파종이후 날씨에 따라 달라짐 확인.
2) 무 밭 귀뚜라미 방제
무는 파종 후 3일만에 일제히 발아한다. 이때 귀뚜라미 방제를 하지 못하면 복구가 안된다. 왕귀뚜라미 서식처 확인. 돌담과 풀밭에서 낮에서 있다가 해가 지면 나타난다.
귀뚜라미 방제를 위해서는 큰 풀은 낫으로 베어서 내친다. 그늘을 없애면 뛰어나오는 귀뚜라미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돌담과 서식 의심지를 가스를 이용한 화염으로 방제한다. 놀라서 시커먼 귀뚜라미가 나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는 놀람.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몰랐다고.
▷ 사회적농업 아카데미 3강, 이주여성센터 공동텃밭 사업
1) 사회적농업 아카데미 3강(10시, 수산리 물뫼힐링팜)
친환경농업에서 체험농장으로 지금은 치유농장으로 변화 발전 중.
현대인의 각박한 삶을 치유농장에서 힐링하고 돌아간다.
마을과 협업해서 마을 투어를 개발. 코로나로 쉬고 있지만 운영한다.
팜파티와 같이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서 교류해야 안정적 운영된다.
2) 이주여성센터 공동텃밭 사업(2시 ~ 3시, 센터 2명, 이주여성 3가구)
- 공동텃밭에 배추와 양배추 묘종 정식
고구마순 심기
- 이주여성들이 집안 경제를 위해 식당 등 일을 하는데 코로나로 불안정해지고 주말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해서 주중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진행.
3) 담을밭 당근 솎음작업
5일 작업으로 당근밭 큰밭 솎음작업 마무리
▷ 쪽파 종구 다듬기, 독서 토론
1) 배추 묘종 250개 재정식, 쪽파 일부 파종
귀뚜라미 피해로 배추 묘종 없어져서 비닐을 걷어내고 배추 묘종 재정식. 비닐을 걷어내자, 귀뚜라미 수없이 뛰어나옴. 비닐이 제초방지 효과는 있으나, 그늘 제공으로 귀뚜라미 서식처로 변신.
2) 쪽파 종구 다듬기
쪽파 파종을 위해서는 봄에 저장해둔 쪽파를 꺼내서 썩거나 벌레 먹은 것을 떼어내고 종구 윗부분을 뜯어서 출현을 유도해야 한다.
쪽파 종구가 저장과정에서 물기가 묻어서 절반 이상이 썩거나 벌레 피해로 종구 손질에 시간 소용가 컸다.
3) 독서토론
‘정원가의 열 두달’ 독서 토론 : 농사일지 작성의 모범이다.
편하게 읽지만 많은 영감을 준다.
▷ 당근밭 솎음, 농기계 실습, 사회적농업연구회 준비모임
1) 담을밭 당근밭 작은밭 솎음 작업
2) 동력 비료살포기 실습
살포기 구성과 작동원리 설명.
살포기 시동 및 살포방법 설명
당근밭에 유기자재 2종 총 4포 개인별로 살포 실습. 비료살포기는 등에 지고 동력(바람)으로 뿌린다. 여성이 혼자 작업가능한 무게이다. 손으로 뿌리는 것보다 균일하고 적은 시간에 작업이 가능하다. 무게감도 있고 살포되는 양과 위치를 육안으로 한꺼번에 확인하기에는 경험이 필요.
3) 제주 사회적농업연구회 준비모임(5시, 서귀포 발달장애 공동텃밭)
공동텃밭 운영 설명. 올해 첫 시작. 코로나로 봄 이후 운영 중단 상태
제주드림협동조합 사무실 방문,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대해서 설명.
발달장애 자립 지원 카페 ‘애나의 숲’ 방문, 저녁 식사를 겸해서 발달장애 딸의 부부와 얘기. 이후 협력에 대해서 합의. 담을밭에서 당근과 감자 수확물 제공
▷ 무 테이프 파종 실습, 당근밭 솎음 마무리
1) 멍쇠뮈에서 무 테이프 파종 실습(2인 1조로 진행, 테이프 파종기 2대)
담을밭 무밭이 270평에 불과해서 테이프 파종 실습을 하지 못한 실천가들이 있어서 멍쇠뮈 1,000평에서 무 테이프 파종 실습 진행.
무 테이프 파종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와 처치법 설명. 테이프 파종 자세가 흔들리면 파종이 비틀비틀하게 되고 그럼 파치가 많이 나온다고 정확한 자세 유지 재차 강조.
정자세로 300평 파종하는 것이 힘들다. 하체 단련해야겠다. 실습을 통해서 혼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2) 당근밭 솎음작업 마무리
당근 솎음작업이 7일에 걸쳐서 마무리. 작업은 7일이나 시간은 3주에 걸쳐서 진행돼서 처음과 마지막 당근 생육에 차이가 남을 비교를 통해서 확인. 당근 솎음작업은 처음보다는 균일한 간격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은 보이나 여전히 작업속도가 문제이다.
▷ 쪽파 파종과 감자밭 중경작업
1) 쪽파 파종(파종량 20키로 정도, 파종면적 70평)
트랙터로 이랑만들기 ▷ 이랑에 한 뼘 간격 긋기 ▷ 이랑에 쪽파 뿌리기 ▷ 한 방향으로 쪽파 손으로 심고 흙 덮어주기
파종 할 때 일정한 간격과 두께 강조. 이렇게 심어도 나냐고 질문. 비 오면 나옵니다.
2) 감자밭 중경
- 감자밭 중경은 첫째 고랑의 영양분을 이랑에 올려준다. 둘째, 감자 순을 자극해서 감자가 크게 자라도록 유도한다. 셋째, 고랑의 잡초를 없애준다.
중경작업은 관리기로 대부분 하는데 담을밭은 이랑을 만들고 손으로 심어서 중경을 관리기로 하기 어려워서 삽괭이를 이용
삽괭이는 농사일에 자주 사용하는 농기구이다. 다목적으로 이용. 실천가들 삽괭이 사용에 익숙하지 않고 동작이 끊어져서 힘들다고 호소. 연속동작으로 리듬을 타라고 안내해주고 시범을 보이고 자세를 교정해줘도 쉽지 않다.
200평 감자밭 중경을 실천가 네 명이 다섯 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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